끄적이기 91

만우절에 절대로 낚이지 않는 법!!

만우절이라고 지인들에게 낚이는 분들 많으시죠?저는 도대체 왜 낚이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만우절 기념으로 절대 다른사람에게 낚이지 않는 법에 대해서 공개하겠습니다. 벌써 다른 사람에게 낚이셨다면 어쩔 수 없겠네요. 그렇다면 이 방법이 소용없을수도 있겠군요. 아직 낚이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비법 공개는 해야겠군요. 만우절에 낚여서 속상하셨다면, 지금 말씀드리는 대로만 따라하시면 됩니다. 우선 그저 위의 글을 찬찬히 다시 읽어주세요. 마음을 편히 갖고 한글자 한글자 따라 읽으시면 됩니다. 자, 다 읽으셨나요? 이거 어쩌죠...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분이 몇 분 없을 듯 한대요. 이 글을 읽으신분을 제외한다면...

끄적이기 2007.04.01

나 답다는게 무엇일까.

우리는 종종 이런 말을 하거나 듣는다. "너 답지 않아" "나 다운게 뭔데?" 그래, 나 답다는게 무엇일까. 과연 나는 어떤 존재이고, 어떤 신념과 행동을 하여야 나 다운 것일까. 블로그에 간간이 글을 올리면서 생각했던 것은 나는 나만의 색채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가 블로그의 제목이 되었고, 남이 잘 쓰지 않는 단어를 찾다보니 그것이 내 별명이 되었다. 제목이든 별명이든 나와는 전혀 매치가 되지 않는 상황이고, 나도 변경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딱히 좋은 대안은 찾지 못했었다. 원래 '그래도 우리에겐 내일이 있다'라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블로그명은 켄트 케이스의 소설 '그래도 -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라는 제목과 유사한데, 나는 아직 그 책을 읽어보지 못했다 :( 어쨌든 블로그명은..

끄적이기 2007.03.30

美 교과서 '일본해' ->'동해(일본해)' 로 바꿨다

미국 최대의 출판사인 프렌티스 홀(Prentice Hall)이 새롭게 발간하는 세계사(World History)라는 책에서 '일본해'로 표기해 오던 것을 '동행(일본해)'로 바꿨다고 한다. 한국문화교류센터에 따르면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 세계사 교과서는 3월부터 출간됐으며 9월 학기부터 일선 고등학교에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처음 기사를 접하고 간만에 기분좋은 기사를 접했다고 생각했다. 언뜻 생각하기엔 그렇다. 하지만 기사를 유심히 읽어보면, '1천254쪽에 달하는 프렌티스 홀의 세계사 교과서 중 '동해(일본해)'라는 표기는 '한국과 전통' 단원에서 한국의 삼국시대를 설명하는 지도에 실려있다. 이 지도는 300-600년 고구려ㆍ백제ㆍ신라의 영역을 나타낸 지도로 태백산맥 등 한반도의 지형을 비교적 정확..

끄적이기 2007.03.29

이 시각 현재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 되더니, 기어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내리기 조금 전부터 구름이 드리우더니,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지고- _- 하늘은 점차 어두워졌다. 장마철 소나기 내리듯이 비가 세차게 내리면서, 천둥.번개까지 치고 있다. 평소에 못된 짓 많이 하신 분들은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주변에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조속한 귀가를 종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자도 평소에 워낙 잘못한 일이 많았던 터라,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떨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콩알만한 우박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정말 하늘이 진노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 두번 그런거면 날씨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요새 날씨를 보면 기후가 바뀌고 있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것 같다. 지난 겨울같이 덜 추웠던 겨울은 ..

끄적이기 2007.03.28

블로그에 영어, 일어 번역 버튼을 달았다

예전부터 소망해오던 검색 버튼을 드디어 달았다. 영어 번역은 구글로 하고, 일어 번역은 일본의 http://www.excite.co.jp라는 사이트로 하였다. 어떤 블로그를 방문하면 번역 버튼이 있어서 나도 달고 싶단 생각을 해오던 차에, Ikarus님의 블로그를 방문하여 방명록에 글을 남겼더니 관련 포스트를 알려주셨다. 이미 Ikarus님께서 친철하게도 상세히 포스팅을 해 놓으셔서, 나는 그저 따라하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번역 버튼을 달고 확인을 해봤다. 버튼 위치를 태그로 오른쪽 정렬을 했더니, 뭔가 어설프게 상단 바가 두껍게 나왔다. 오른쪽 여백을 주어도 마찬가지... 하는 수 없이 신공을 사용했다. 무려 70여개의 를 사용하고 나서야 비로소 모양이 잡혔다. 수정 후 깔끔해진 ..

끄적이기 2007.03.28

한신디앤피 유증 청약 불참

낮에 컴퓨터는 켰으나 할게 없어서 이것저것 돌아보고 있던 중에, 한 통의 전화가 왔다. 02-1544-0000 이라고 찍힌 번호. 원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으레 대출 내지는 서비스 신청에 관한 광고이기에 받지 않았지만, 왠지 번호도 심상치 않고 기다리던 전화가 있던 차여서 전화를 들었다. 내 예상은 적중했다. 역시나 한신DNP 유증 청약에 관한 문의 전화였다. 솔직히 계속 유증 청약 여부를 두고 고심을 했었다. 확실한 결정을 하지 못하던 차에 전화를 받게 된 것이었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가,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번 한신디앤피 유증은 금액 고하에 관계없이 주식투자에 있어서 좋은 경험이고 또한 많은 공부가 될 기회인 것 같다. 아이브릿지는 자본잠식률이 90%가 넘고, 전(..

끄적이기 2007.03.26

2007년 3월 24일은 컴퓨터 끄는 날~

어느새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컴퓨터. 그런 컴퓨터를 하루 동안 사용하지 않게 된다면 어떨까? 그런 행동을 제안한 사이트가 있다(www.shutdownday.org). 그 사이트에는 이미 5만4천여 명의 사람들이 동참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여러분도 물론 할 수는 있다. 만약 이 글을 보지 않았다면... 여러분은 이 글을 보는 순간 그 캠페인에 동참할 권리를 잃고 마는 것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되기 때문에. 이 캠페인을 보신다면, 즉시 컴퓨터를 끄시고 가족과 대화를 하십시오 ^^

끄적이기 2007.03.23

미수동결계좌제도는 뭐야? 미수거래 못 하는거야?

올 5월 1일(2007.05.01)부터 '미수동결계좌제도'가 도입된다. 미수동결계좌제도는 증거금으로 주식을 매수한 뒤 결제일에 매수잔금을 아니한 투자자(미수거래자)에 대해서는 이후 30일간 주식매수시 증거금으로 현금 100%를 증권회사에 완납해야 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동결계좌가 적용된 경우에도 증거금 100% 범위 내에서 재매수(연속재매매)는 가능하다. 이러한 미수동결계좌에 대한 정보는 증권업협회를 통해 전 증권사에서 공유되므로, 특정 증권회사에서 미수가 발생한 경우 전 증권사로 미수동결계좌가 확대 적용된다. 이에 대한 투자 대안으로 신용거래가 있는데, 신용거래는 미수거래와 동일하게 연속매매가 가능하여 신용으로 매도한 종목을 당일 재매수(신용거래 재매매) 할 수 있고, 이자율도 저렴한 편이다(신용거래 ..

끄적이기 2007.03.22

한신DNP(舊 아이브릿지) 주가 하락 원인은?

주식을 하나의 도박으로 생각하고 시작하는 것은 위험하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회사의 내재가치나 수익성을 판단하여 오래(아니면 평생) 보유할 생각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적절하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고 단기적인 수익만을 원해서 상한가 종목만을 쫓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옳지 못한 투자(솔직히 투자는 아니고 거의 투기지- _-;;)를 한 것 중에 하나가 한신디앤피라고 생각한다. 내가 처음 손 댔을 때는 부도덕한 전 홍 대표가 회사에 있을 때였고, 실적 또한 형편 없었다. 지금도 실적면에서 나아진 점은 없으나, STW에 피인수 됨으로써 사실상의 주력사업이 금속품 제조 쪽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탈바꿈 되어 어느정도의 장래성을 보장받았다 하겠다. 자본잠식으로 감자도 감행하였고, 현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도 ..

끄적이기 2007.03.21

대한민국 의료선진화를 바라며..

요새 정말 몸이 말이 아니다. 충치로 치통을 겪는가 하면, 비염으로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고 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콧물이 자꾸 흘러 내린다. 예방이 최선이라지만 이미 병이 걸렸으니 치료를 하루 빨리 하는게 상책인데, 지난 주말쯤부터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이번주가 되어서야 병원을 방문했다. 우선 치과에 가서 이가 썩어서 치통이 있는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입 안을 보여드렸다. 살펴보시고는 이가 썩었다고 하신다. 그리고 딴 데 또 썩은 곳이 있는가 보셨는데, 이게 왠 일?! 내 썩은 이는 7개나 된다고 했다. 이게 무슨 소리란 말인가. 그래도 나름 이 관리는 해서 지금까지 치료한 치아 한 개만이 있고, 썩은 치아는 하나도 없는 상태라고 고등학생 시절에 검사에서 말해줬는데 이게 무슨 생뚱맞은 소린가 ..

끄적이기 2007.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