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기

이 시각 현재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 내리고 있습니다

한번쯤은 2007. 3. 28. 19:29

아침부터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 되더니, 기어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내리기 조금 전부터 구름이 드리우더니,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지고- _- 하늘은 점차 어두워졌다. 장마철 소나기 내리듯이 비가 세차게 내리면서, 천둥.번개까지 치고 있다.
평소에 못된 짓 많이 하신 분들은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주변에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조속한 귀가를 종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자도 평소에 워낙 잘못한 일이 많았던 터라,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떨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콩알만한 우박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정말 하늘이 진노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 두번 그런거면 날씨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요새 날씨를 보면 기후가 바뀌고 있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것 같다. 지난 겨울같이 덜 추웠던 겨울은 처음 겪는 것 같다. 그리고 올해처럼 황사가 빨리 찾아오고, 심한 것도 내 기억엔 없는 것 같다. 바야흐로 한반도 기후 변화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것도 급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