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기 91

여러분, 약관 읽으시나요??

회원가입을 할 때면 어김없이 지나치게 되는 회원약관. 아무 생각없이 동의한다는 단추를 누르게 되는데.. 어찌보면 이는 굉장히 위험하고도 대담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이 이용하려는 서비스의 원칙도 모르고 사용하게 된다면 자신도 모르게 약관을 어겨 억울한 상황을 당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으니 말이다. 오늘 이올린(http://www.eolin.com)에 가입하면서 약관을 한 번 찬찬히 읽어보았다. 맨날 약관을 보면 왜 1조 목적부터 시작해서 주절주절 읽기가 싫어진다..- _-;; 그래도 나의 권리를 찾기위해! 한 번 차분히 읽어보았다. 약관을 읽지 않았을 때에 책임은 전적으로 회원에게 있으며, 약관을 읽지 않음으로 인해 생기는 피해에 대해서 회사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다.(2조 4항 ..

끄적이기 2007.01.29

하루 1시간이면 삶이 바뀐다.

운동을 시작한지도 어언(?) 2주..... 내 몸에 변화가 생겼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동안 몸과 마음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운동 첫날, 구기종목을 잘 하지 못하는 터라 딱히 운동을 많이 안한지 만 3년 째에 술과 과식과 불면으로 산 지난 1년. 그 세월을 뒤로한 채 정말 모처럼만에 한 운동은 너무 힘들었다. 뛰기 시작한지 3분만에 숨이 차고 다리가 아프다. 20대의 몸이라고 할 수 없었다. 둘째날, 최악의 몸상태에도 불구하고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여 열심히 한 탓일까? 아님 워낙 상태가 안 좋았던 탓일까. 몸이 쑤시다. 온 몸이 뻑적지근하다. 그냥 살살 해줬다. 셋째날, 몸 풀기에서 뛰기는 사라지고, 걷기로 대신한다. 윗몸일으키기를 하는데 배에 힘이 안들어간다ㅠㅠ 팔에도 힘이 안들..

끄적이기 2007.01.26

이야~ 눈이다....

눈 온다....방금 내리기 시작했다.. 눈은 참 포근하다.. 하얀 눈을 보면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다....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적어도, 눈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다. 눈은 소리없이 내려와 우리의 상처까지도 감싸준다.. 연인들의 로맨스를 얘기할 때 또한 눈은 빠질 수 없다. 비는 우리 깊숙이 들어오려고 옷을 젖게하고 말지만, 눈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우리를 감싸준다. 눈이 내려앉은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다. 난 눈이 좋다. 눈을 좋아하는 사람은 참 많다. 단, 군인만 빼고.

끄적이기 2007.01.26

Creative Commons License를 달다...

티스토리를 시작한지도 이제 근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 그런데 다른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자주 접하게 되는 것이 아래 붉은색 상자부분의 CCL이다.그래서 나도 달아야지 생각만 하다가 오늘 이렇게 달았다 ㅎㅎ 글 아래 항상 다는 것은 귀찮을거 같아서 사이드바에 넣으려고 했더니, 플러그인 문제가 걸렸다. 결국 스킨 편집으로 성공 ~ 이제 내 저작물들도 보호를 받으려나?ㅋㅋ 사실 이런거 없어도 게시함과 동시에 저작권이 생긴다는데, 그래도 이거 달고나니깐 왠지 뽀대(?)난다

끄적이기 2007.01.25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을까..... 이문열 작가의 소설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하였지만,, 내 생각엔 없는 것 같다... 뭐 날개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하였기에 추락을 하였거나, 반대로 날개가 있기에 추락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경제도 배울겸, 재미삼아 주식을 조금 하고있다... 주식 시세판과 호가창을 보고 있자면,, 정말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는 말을 실감한다... 떨어질 땐 밑도 끝도 없이 붕괴되면서 떨어지지만, 오를땐 정말 더디게 오른다. 조금 오르다가도 곧 저항선을 만나게 되고, 그 선을 뚫는가 싶다가도 이내 또 하나의 저항선을 만나게 되는... 어쩌면 우리의 인생도 이런지 모르겠다... 몇 년, 아니 평생을 공들여 쌓다가도 어느 일순간에 무너져 버리는... 무너질땐 바닥까지 가게..

끄적이기 2007.01.25

'유니'의 죽음이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

가수 겸 탤런트였던 '유니'의 죽음.... 나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던 그녀가.......그리고 그녀의 죽음이............. 오늘...시리도록 차가운 바람이 되어, 나의 뉴런을 자극하는건 왜일까... 한 사람이 떠났다..... 꽃다운 나이에...수많은 할 일들을 남긴채..이슬과 같이 조용히 사라졌다... 그리고 남은자.....남은 우리들........ 지난번 개그우먼이었던 故'김형은'양의 사건 당시와 마찬가지로, 떠나 간 분들의 미니 홈피는 수 많은 사람들이 붐볐는데...... 정말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개념을 완전 상실해버린 악플러들과 자신의 미니홈피 조회수를 올리려는 속칭 '낚시꾼들'이 꽤나 보이고....수차례 방명록에 글을 반복하여 올리며 자신의 조회수를 올리려는 속보이는 이들도 보인다.....

끄적이기 2007.01.22

지진보다 두려운 누리꾼...

뜬금없이 날라온 한 문자메시지... '20일 OO지역 지진으로 여진 우려, 당황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람.' 잉 무슨 소리람? 하고 있는데... 10여 분뒤, '20일 강릉 서쪽23km 4.8규모 지역 지진으로 여진 우려, 당황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람.' 하는 문자메시지가 또 날라왔다... 무엇인가 궁금하여 인터넷 검색을 하고보니, 어느새 포탈 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는 지진과 관련된 검색들로 가득차 있었다. 뉴스 속보보다 몸소 지진을 느낀 사람들의 검색 한 번 한 번에 의해서 더 빠르게 인기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던 것이었다. 지난 대선부터 개똥녀에 이르기까지 인터넷과 누리꾼들의 힘이 강력하다는 것은 알아왔지만, 이번에 다시금 인터넷의 힘을 깨닫게 됐다... 그 찰나의 시간에 얼마나 많..

끄적이기 2007.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