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즈브러 2

박지성 결장, 이동국 89분 교체 출장

잠 안자고 진짜 뭐한짓인지 모르겠다. 아프리카 중계방송으로 여러 사람들과 욕해가며 봤다. 진짜 다들 1%라도 박지성과 이동국이 나올 가능성을 보고 끝까지 지켜봤다. 박지성은 끝내 벤치를 지켰고, 이동국은 89분에 교체 출전했다. 4분 뛰고 뭐하라는건지,, 참... 박지성, 이동국 첫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었는데, 이렇듯 무산되고 말았다. 밤잠 설쳐가며 90분 동안 교체만을 바라며 시청한 우리는 정말 뭔지....- _-;; 맨유는 수문장 반 데 사르가 안나오고 쿠취작이 나왔다. 알고보니 시합전 워밍업 하다가 다쳤다는 - _- 쿠취작 진짜 뭔가 불안하다 했었는데 결국 2대2 동점으로 끝났다. 시합 끝나고 네이버에 올라온 스포츠 뉴스를 살펴보니, 기사 올라온지 5분만에 80개의 댓글이 달리는 기염을 토했다. 네..

끄적이기 2007.03.11

맨유 vs 미들즈브러 경기 기대된다.

FA컵 8강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니드 vs 미들즈브러 FC 의 경기가 오늘 새벽 2시 30분에 열린다. 이 경기에 주목하는 이유는 말을 하지도 않아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알만한 한국 프리미어 리거의 맞대결이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어 리거 1호 '산소탱크' 박지성과 프리미어 리거 4호 '라이언 킹' 이동국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상이다. 주일날 새벽 밤잠 설치실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나도 교회갈 걱정도 조금 된다. 트레블을 목표로 삼고 있는 맨유가 객관적 전력에선 크게 앞선다. 하지만 사하, 솔샤르, 플레처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살인적인 일정으로 체력적인 문제가 따른다. 미들즈브러는 상대적으로 일주일 정도의 휴식으로 체력적인 면에서는 맨유보단 낫다. 그리고 새내기 프리미어리거로써 큰 기대감..

끄적이기 2007.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