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기

박지성 결장, 이동국 89분 교체 출장

한번쯤은 2007. 3. 11. 04:52

잠 안자고 진짜 뭐한짓인지 모르겠다.
아프리카 중계방송으로 여러 사람들과 욕해가며 봤다. 진짜 다들 1%라도 박지성과 이동국이 나올 가능성을 보고 끝까지 지켜봤다.
박지성은 끝내 벤치를 지켰고, 이동국은 89분에 교체 출전했다. 4분 뛰고 뭐하라는건지,, 참...
박지성, 이동국 첫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었는데, 이렇듯 무산되고 말았다.
밤잠 설쳐가며 90분 동안 교체만을 바라며 시청한 우리는 정말 뭔지....- _-;;

맨유는 수문장 반 데 사르가 안나오고 쿠취작이 나왔다. 알고보니 시합전 워밍업 하다가 다쳤다는 - _- 쿠취작 진짜 뭔가 불안하다 했었는데 결국 2대2 동점으로 끝났다. 시합 끝나고 네이버에 올라온 스포츠 뉴스를  살펴보니, 기사 올라온지 5분만에 80개의 댓글이 달리는 기염을 토했다. 네이버 폐인들은 참으로 무서운 것이었다.

아, 진짜 박지성, 이동국 맞대결이라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서 밤새게 해놓고, 이제 또 박지성 맨유에서 자리 불안하다고 기사 나오겠지?
에휴~ 잠이나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