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기

윈도우 XP 설치 (USB 키보드)

한번쯤은 2009. 12. 29. 23:52

컴퓨터가 느려져서 간만에 하드나 한 번 밀까 하고, 윈도우 xp시디를 꺼내들고 컴퓨터를 켰다....

시디로 부팅하려면 아무키나 눌러달라는 메시지를 보고서는 엔터를 가볍게 쳐줬다....

뭔말인지 모를 화면들이 지나가고....... 이윽고 설치하려면 엔터를 복구하려면 R을, 나가려면 F3을 눌러달라는 블루페이지가 나타났다...

가볍게 엔터를 쳐주는데.....왠걸....;; 키보드가 안먹힌다......

이거 어찌된 일인겨..... 이것저것 다 눌러보지만 안되고,,,,

하는 수 없이 본체 파워로 다시 시작해보지만,, 마찬가지였고,,, 왠만하면 손 안대는 CMOS까지 들어가서 USB와 PS/2에 관한 사항들을 손대보지만,,,, 전혀 변화가 없다 - _-;;

결국 깨닫게 된건, 윈도우 구동 전에는 USB가 인식이 안된다는 것!

USB 키보드 생긴 후로, 구석에 쳐박힌 신세가 된 PS/2 키보드는 이미 키보드가 고장난 친구의 손에 들어간 후였다....

어찌할까 고민하다,,,,, 결국 포맷 우선 포기하고 네이버 지식인을 뒤져봤지만, 다들 CMOS 얘기뿐, 이거 원 진짜 메인보드를 바꾸든지, 키보드를 하나 더 구하는 수밖에 없는 것인지,,,,,,,

정말이지, 새로운게 다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얼마전만 해도 USB 메모리만 믿고서, 과제를 USB에 넣고 학교에 갔는데... 왠걸 열어보니 USB 안의 파일은 이미 깨져있는 상태,,,,,- _-;;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거나 핸드폰을 잃어버린 경우에, 친구의 연락처를 알 수 없게 되는 경우도 흔한 경우다......
새로운 것에 너무 의지한 나머지 옛 것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이야기가 또 딴데로 새버리다니,,, 어쨌든 다른 방법 아시는 분은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끄적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설! 수원 이런 폭설은 처음이다...  (0) 2010.01.04
구글에서 온 편지  (0) 2009.12.22
추석 기차표 예매 실패ㅠ _ㅠ  (0) 200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