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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이게 무슨 날벼락같은 소리인지.... 친구에게 문자가 날라왔다.. 노무현 대통령 사망이라고,,,,,,,,, 순간 불현듯 떠오른건.. 역시나 최근의 비리 문제 등으로 마음 고생이 심해서 우발적으로 일을 저질렀을 거라는 생각... 하지만 자살일 거란 내 생각과는 달리, 아직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등산중 언덕 아래로 떨어졌다고 한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는데, 일기예보란에 비온뒤라 나무가 많이 미끄럽다고, '5월 , 젖은 나무도 다시보자' 이러던데...무슨 예지력이라도 있는거야?? 여튼 그래도 전직 대통령으로서, 재임중에는 도덕성은 믿을만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대선자금도 저금통 지지자들이 후원해줘서 했다고 하고,, 상고 출신이라고 학벌로도 말 많았던거 같은데,, 그래도 소위 빽없이 힘든 한국사회에서 성공..

끄적이기 2009.05.23

대학생활,,,,,

그래, 애시당초에 대학생활에서 낭만을 기대한건 아니었다... 그저 교복을 벗어던지고, 짜여진 커리큘럼이 아닌 내 나름의 계획에 의한 생활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물론 그렇다고 지금 내가 내 자율성에 의해 모든 일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학에 와서 내가 직접 사고하고 결정해야 되는 일들이 참 많아졌다. 이는 힘들일이면서도 한편으론 흥미로운 일이다... 남들 다 간다는 군대도 다녀오고,, 무리하게 칼복학을 하고....(말년휴가에도 학교 수업 들었다면 말 다 했겠죠??) 학교를 나름 열심히(?) 다니고 있다지만... 이건 내가 학창시절 꿈꿔오고 군대에서 계획했던 모습이 아니다! 정말이지 또다시 반복되는 일상 속으로 빠져들고만 있는 것 같다.... 정말 재미도 없는 수업, 그것도 전공으..

끄적이기 2009.04.09

[리뷰] 핸드폰 (감독 : 김한민 , 주연 : 박용우 , 엄태웅)

외출 한 뒤에 그냥 들어가기 뭐해서, 영화나 한 편 볼까 하는 마음에 친구와 영화관을 서성이면서 무얼 볼까 고민하고 있는데... 영화들 상영 간격이 왜이리도 긴지,,, 1시간 내에 볼 수 있는 영화가 핸드폰 밖에 없었다...그래서 선택의 여지도 없이 그냥 핸드폰으로 예매를 하고 곧장 들어갔다... 어느새 우리 삶 속으로 들어와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버린 핸드폰. 이제 우리는 핸드폰 속에 번호를 저장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자료까지도 보관한다... 어쩌다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서 자주 연락하던 사람의 번호조차 기억 못해 허망하게 배터리 충전만을 기다리던 일을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으리라 생각한다... 이마트에서 서비스직으로 일하는 박용우는 감정노동자로써, 억지와 욕설 심지어는 폭력까지 행사하는..

끄적이기 2009.02.25

생각 한 바닥.. (고등학교 독후감)

정리를 하다가, 문득 학창시절 노트를 발견한다... 그냥 버릴까 하다가, 이내 그 시절 그리워 한 장 두 장 넘겨본다. 정돈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빼곡히 적은 공책. 그 사이에 대충 갈겨쓴듯한 글 한 바닥.(바닥이란 말은 군대에서 처음 들었다. 종이의 한 면을 일컫는 '쪽'이라는 말과 같다.) 힘들지만 그래도, 나름 행복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며 전문을 옮겨본다. 초침이 잰걸음으로 달린다. 오늘도 무의미하게...분침은 잊기라도 한듯이 아직도 제자리에... 나는 눈을 감고 밀어올린다. 힘차게. 아주 힘차게. 딱딱하게 굳은 나의 가슴을, 나의 머리를, 오늘은 책이 흔들어 깨운다. 나는 책을 펴들면 우선 빠르게 끝까지 본다. 그러곤 장수를 셈하여 본다. 다섯 장. 무난한 장수다. 나는 차분히 읽어 내려가기 시작한..

끄적이기 2008.03.18

저스틴(Justin)의 24시간 일상생활 실시간 생중계

10년 전 쯤에 '트루먼 쇼'라는 영화가 있었다. 최근에 개봉한 '넘버23'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짐 캐리 주연의 영화이다. 짐 캐리는 '트루먼'이라는 이름의 평범한 샐러리맨이었지만, 실제로는 그의 탄생부터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전세계 사람들에게 tv로 생중계 된다는 내용이었다. 그 때 당시에 정말 감명깊게 영화를 봤었는데, 그 영화와 같던 일이 실제로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진짜' 트루먼이라고 일컫어지는 이는 미국에 살고 있는 Justin Kan이라는 한 청년이라고 한다. 그는 머리에 웹캠과 마이크를 연결한채 하루를 보내고, 잠자는 동안에도 침대 옆에 비디오 카메라를 켜두고 잔다고 한다. 궁금하지 않은가? 그의 모습을 같이 살펴보자.

끄적이기 2007.04.12

만우절에 절대로 낚이지 않는 법!!

만우절이라고 지인들에게 낚이는 분들 많으시죠?저는 도대체 왜 낚이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만우절 기념으로 절대 다른사람에게 낚이지 않는 법에 대해서 공개하겠습니다. 벌써 다른 사람에게 낚이셨다면 어쩔 수 없겠네요. 그렇다면 이 방법이 소용없을수도 있겠군요. 아직 낚이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비법 공개는 해야겠군요. 만우절에 낚여서 속상하셨다면, 지금 말씀드리는 대로만 따라하시면 됩니다. 우선 그저 위의 글을 찬찬히 다시 읽어주세요. 마음을 편히 갖고 한글자 한글자 따라 읽으시면 됩니다. 자, 다 읽으셨나요? 이거 어쩌죠...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분이 몇 분 없을 듯 한대요. 이 글을 읽으신분을 제외한다면...

끄적이기 2007.04.01

만우절, 그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만우절, 다들 많이들 낚이겠군. 요새는 웹상에서 하도 많이들 낚아서, 만우절에 대한 감흥이 예전만 하겠냐만 그래도 사람을 낚는 재미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즐거운 법이죠 :D 학생들에게 아쉬운 것이라면 오늘 고등학생을 제외하면 등교를 하지 않아서, 선생님을 골려 먹는 재미는 없을 것 같다. 선생님한테 꾸중 들어가며 공부하던 아아들이 그래도 일 년에 한 번 만큼은 교실도 바꿔보고 즐겁게 보내는 날이었는데... 좀 아쉬울 것 같다. 대신에 요즘엔 문자로도 많이들 낚는다고하니, 아쉬운 사람은 그걸로 재미를 느끼는 것도 좋겠다. 그럼 만우절! 이 만우절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된걸까? 그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만우절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기원설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력한 다섯 가지를 보면 첫째로, 옛..

유익한글 2007.04.01

박지성 시즌 5호골 작렬 :)

젠장,,, 맨유 경기 못 봤다. 심심풀이로 하던 프로토를 시간이 넘어서 못 산 관계로 더 챙겨보지 못한 까닭이 큰 것 같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박지성 5호골' 이라고 뜨고 있었다. 아, 뭐야~ 오늘 만우절이라고 벌써부터 낚는거야 뭐야 하는 생각이었다. 우리 '공원'이는 지난번에 이미 지 몫을 다했는데, 벌써 골이 들어가면 어떡해 하라구~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랴부랴 아프리카 들어가봤다. 하이라이트가 나오는게 아닌가. 그것도 박지성의 멋진 골 장면이 '';; 곧이어 뉴스가 뜨고, 봤더니 1골에 1어시까지 한게 아닌가!! 우리 사랑스런 공원이 요즘 너무 잘하는 것 같다. 아, ESPN에서 내일 재방 해주겠지 뭐 하는 생각으로 오늘은 이만 취침~

잡다한것들 2007.04.01

나 답다는게 무엇일까.

우리는 종종 이런 말을 하거나 듣는다. "너 답지 않아" "나 다운게 뭔데?" 그래, 나 답다는게 무엇일까. 과연 나는 어떤 존재이고, 어떤 신념과 행동을 하여야 나 다운 것일까. 블로그에 간간이 글을 올리면서 생각했던 것은 나는 나만의 색채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가 블로그의 제목이 되었고, 남이 잘 쓰지 않는 단어를 찾다보니 그것이 내 별명이 되었다. 제목이든 별명이든 나와는 전혀 매치가 되지 않는 상황이고, 나도 변경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딱히 좋은 대안은 찾지 못했었다. 원래 '그래도 우리에겐 내일이 있다'라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블로그명은 켄트 케이스의 소설 '그래도 -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라는 제목과 유사한데, 나는 아직 그 책을 읽어보지 못했다 :( 어쨌든 블로그명은..

끄적이기 2007.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