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출판사인 프렌티스 홀(Prentice Hall)이 새롭게 발간하는 세계사(World History)라는 책에서 '일본해'로 표기해 오던 것을 '동행(일본해)'로 바꿨다고 한다. 한국문화교류센터에 따르면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 세계사 교과서는 3월부터 출간됐으며 9월 학기부터 일선 고등학교에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처음 기사를 접하고 간만에 기분좋은 기사를 접했다고 생각했다. 언뜻 생각하기엔 그렇다. 하지만 기사를 유심히 읽어보면, '1천254쪽에 달하는 프렌티스 홀의 세계사 교과서 중 '동해(일본해)'라는 표기는 '한국과 전통' 단원에서 한국의 삼국시대를 설명하는 지도에 실려있다. 이 지도는 300-600년 고구려ㆍ백제ㆍ신라의 영역을 나타낸 지도로 태백산맥 등 한반도의 지형을 비교적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