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정말 몸이 말이 아니다. 충치로 치통을 겪는가 하면, 비염으로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고 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콧물이 자꾸 흘러 내린다. 예방이 최선이라지만 이미 병이 걸렸으니 치료를 하루 빨리 하는게 상책인데, 지난 주말쯤부터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이번주가 되어서야 병원을 방문했다. 우선 치과에 가서 이가 썩어서 치통이 있는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입 안을 보여드렸다. 살펴보시고는 이가 썩었다고 하신다. 그리고 딴 데 또 썩은 곳이 있는가 보셨는데, 이게 왠 일?! 내 썩은 이는 7개나 된다고 했다. 이게 무슨 소리란 말인가. 그래도 나름 이 관리는 해서 지금까지 치료한 치아 한 개만이 있고, 썩은 치아는 하나도 없는 상태라고 고등학생 시절에 검사에서 말해줬는데 이게 무슨 생뚱맞은 소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