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논란? 우리학교에선 남일~

요새 교복논란이 뜨겁다.
교복 한 벌에 70만원이라니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상 교복 문제는 하루, 이틀의 문제도 아니었다. 교복을 마출때 업자간 경품 남발도 문제였거니와, 교복 거품 문제는 실상 너무 심각하다. 어떻게 해서 학생이 입는 교복이 어른 양복 한 벌 값보다 더 비싸냔 말이다. 이 쯤 되면 교복을 왜 입는가 하는 원론적인 질문까지 들게 만든다.
당초에 교복을 만든 이유는 학생 통제의 역할도 있겠지만 경제적 부담감도 덜어주기 위해서였는데, 교복도 이른바 '브랜드'가 생기면서 학생들 사이의 위화감까지 조성하고 있다. 그래서 정부에서 나름의 대책을 낸게, 5월까지 교복 착용을 미루고 그 전까지 교복을 구매한다는 것이었다.

내가 다니던 학교는 깨어있는 학교였을까?
고등학교 시절, 나의 모교인 '전주 신흥고'에서는 신학기엔 교복을 입지 않았었다. 공동 구매로 아이들 모두 저렴하게 교복을 구매했고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도 모두 만족했다. 교복을 없애지 않는다면(못한다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공동구매를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