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신규 상장주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한번쯤은 2009. 6. 25. 21:09
작년 말부터 계속 되어온 금융 위기때문에 상장을 미뤘던 회사들이 최근 상장을 검토하는 등 올 3월 이후 계속 되어온 증시 랠리에 힘입어 최근 상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요 근래에만 해도 여러 기업들이 거래소 및 코스닥에 신규상장을 하였는데, 공모시의 청약률이나 상장 전의 장외 거래에 비해서 상장 후에 힘을 못 쓰고 있다.

증시가 바닥을 찍고 올라온다고 생각되는 올 3월 즘에 신규 상장한 중국식품포장, 네오피델리티 등이 상장 후 연속으로 몇 거래일을 상한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최근 상장한 어보브반도체, 흥국, 서울마린, 동아지질 등 연이어 신규상장 종목들이 힘을 못쓰고 있다. 상장 당일만 상한가를 기록하거나 상장거래 첫날에도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다.

이제는 거기다가 상장 첫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심지어 공모가를 하회하는 종목까지 생겼으니 특히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신규상장 기업들이 실적을 부풀린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 그러면 우리는 신규 상장 종목에 어떤식으로 접근해야 할까.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하고, 매매기술들이 부족한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하거나, 상장후 2~3개월이 지나 주가가 어느정도 안정궤도에 올랐을 때 매수 시기를 결정하는게 낫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 시점에 주가뿐만 아니라 거래량 등을 파악하여, 적정한 거래가 유지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면, 큰 손실은 피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르는 법. 주식은 투기의 대상이 아닌, 투자의 대상임을 명심하고 철저한 분석에 기반해서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접근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