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형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할머니 별세 후에, 큰아버지 사시는 곳이 정말 잘 찾아가지 못했는데,, 결혼식 덕분에 또 가게 되었다... 갓난 아기였을 때 봤던 '종질'이 벌써 6살 이란다...... 귀엽게 생기고 붙임성까지 좋아, 다가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안긴다... 그래서 내가 누군지 아냐고 물어보니,, '아저씨'란다.. 누가 알려줬는지 참 자~알 알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그렇게 정확한 호칭을 듣고보니,, 듣는 내가 어색했다;; 그 아이와 비슷한 나이 또래 사촌동생처럼 '오빠'라는 말은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삼촌'이라도 됐으면 나으련만.... 난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군 제대 이후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소리...' 아저씨 ' 그래서 문득 가족, 친족을 부르는 호칭이 궁금해서 검색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