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날라온 한 문자메시지... '20일 OO지역 지진으로 여진 우려, 당황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람.' 잉 무슨 소리람? 하고 있는데... 10여 분뒤, '20일 강릉 서쪽23km 4.8규모 지역 지진으로 여진 우려, 당황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람.' 하는 문자메시지가 또 날라왔다... 무엇인가 궁금하여 인터넷 검색을 하고보니, 어느새 포탈 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는 지진과 관련된 검색들로 가득차 있었다. 뉴스 속보보다 몸소 지진을 느낀 사람들의 검색 한 번 한 번에 의해서 더 빠르게 인기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던 것이었다. 지난 대선부터 개똥녀에 이르기까지 인터넷과 누리꾼들의 힘이 강력하다는 것은 알아왔지만, 이번에 다시금 인터넷의 힘을 깨닫게 됐다... 그 찰나의 시간에 얼마나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