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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출연 재단 "청계", 원래 사용하던 호??

한번쯤은 2009. 7. 24. 12:15
"우선 대통령께서 출연하는 재산은 서울 서초동 소재 영포빌딩을 포함한 총 6건의 건물과 토지 등입니다. 한국감정원의 감정 결과 총 331억 4,200여만 원 규모입니다. 기부 방안은 장학 및 복지재단 설립을 통한 사회기부로 결정하였습니다. 재단법인의 이름은 재단법인 '청계'로 결정하였습니다. 청계는 맑고 깨끗한 시냇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인데, 청계는 대통령께서 청계천 복원 사업을 하기 전부터 쓰던 호입니다. 재단법인 청계는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 및 복지와 그와 관련된 사업을 수행할 것입니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청계라는 호를 청계천 사업 전부터 쓰던 거라는 게 왠지 켕기는게 있나 싶었다...

그 때는 그냥 그랬나 싶었는데,

청계천 복원 이후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이 최근 자신의 호(號)를 기존의 ‘일송(一松)’에서 ‘청계(淸溪)’로 바꿔 사용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26일 청계천복원시민위원회(위원장 김정배·金貞培 전 고려대 총장) 전체회의에 참가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앞으로 ‘청계’란 호를 사용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는 말을 건네자 웃으며 “시민위원회가 원한다면 따를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답했다.

동아일보 기사를 봤다.. 청계천 사업이후 본격적으로 '청계'라는 호를 사용하였다는 기사...

그 기사의 전문은 여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0321455

어쨌든 청계 재단이 잘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민을 위한 쇼맨십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