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였다. 정말 제대로 낚였다. 그렇게 진지한 지상렬의 모습은 처음이었다. 자기 스스로 입으로도 '윤정'이라는 말까지 내뱉고, 모든 사람들이 믿도록 혼을 빼놓고 그렇게 뒤통수를 칠 수도 있구나..... 나이 차이(10살 차이)도 차이거니와 둘의 모습을 생각할 때,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왜 하필이면 지상렬이 장윤정을 언급했을까 하는 생각에 미치자, 무언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거짓이라면, 진짜 지상렬은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긴 시간동안 방청객과 시청자들을 속일 수 있었을지 놀랍기만 하다. 네이버 낚시꾼들은 지상렬에게 좀 배워야 할 듯??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