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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으로 메모 가능, 대학 신입생이 발명한 ‘차세대 포스트잇’

한번쯤은 2007. 3. 28. 02:57


펜이 없어도 메모가 가능한 ‘차세대 일회용 메모지(포스트잇)’을 개발한 미국 청년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래피트시티저널 등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 다코타 기술 대학교에 재학중인 마크 와그너가 화제의 주인공.

언제 어느 장소에서든 간편하게 메모를 할 수 있는 일회용 메모지 ‘포스트잇’은 지난 1970년대에 개발된 후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생활에 도움을 준 기념비적인 발명품. 하지만 포스트잇 또한 ‘필기 도구’가 있어야만 메모가 가능하다는 점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사실.

와그너는 이 같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손톱, 열쇠 고리, 구두끈 등 어떤 일상 용품으로도 메모가 가능한 카본 재질의 메모지를 고안했다.

와그너의 발명품은 창업 지원 재단인 어윙 매리언 카우프만 재단이 후원한 ‘미국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연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는데, 한 번쯤은 누구나 불편을 겪었지만,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포스트잇의 ‘유일한 단점’을 보완한 발명품이라는 것이 주최 측의 평가.

손톱으로 메모가 가능한 ‘차세대 일회용 메모지’는 향후 기업들의 검토를 거쳐 실제 제품으로도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