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3급 대졸 채용 제도에서 직무적합성 평가를 도입한다고 한다.
SSAT 응시를 하기 전에 서류를 먼저 검토한다는 측면에서, 사실상 서류 전형이 다시 부활한다고 볼 수 있다.
직무적합성 평가는 출신 대학이나 학점 등의 스펙을 보는 일반 서류전형과는 달리 직군별로 필요한 직무역량 중심으로 평가한다고 한다.
하지만 실무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직무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는 전공 지식에 대한 척도인 '학점', 외국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하는 '토익', 실무를 경험해보는 '인턴' 등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사실상 스펙이 아니고는 직무역량을 검증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직무 에세이'를 토대로 평가를 한다면 형평성 논란에 휩싸일 수도 있다.
그간 10만 명에 가까운 인원이 SSAT를 응시했다는 점에서 볼 때, 이번 채용 제도 개편으로 인해서 SSAT를 응시할 수 있는 인원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된다.
삼성 입장에서는 매년 2번씩 10만명의 인원이 시험을 치르게 됨에 따라서 그 동안 비용이 크게 발생했을 것 같다.
2015년 하반기 채용부터 삼성의 채용 단계는 기존의 'SSAT-실무면접-임원면접' 3단계에서 '직무적합성 평가-SSAT-실무면접-창의성면접-임원면접'의 5단계로 변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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